안녕하세요. 크리에이티브꾼입니다. 2025년 6월 30일,
2025년 6월 광고소식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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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요즘 광고업계 정말 춥죠? 클라이언트는 예산 줄이고, 경쟁 PT는 늘어나고, 단가는 계속 떨어지고... 그런데 말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기회의 신호'가 있어요. 바로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 소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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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는 민생회복지원금 정책을 통해 전 국민에게 1인당 약 25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지원금은 가계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일반 국민은 25만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4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50만원까지 받을 예정입니다. 다만 소득 상위 10%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거나 15만원 정도의 최소 금액만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지원금 예산은 약 13조 원 규모로 추산되며,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마련됩니다. 지급 방식은 현금, 신용·체크카드 충전,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중에서 국민이 선택할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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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례: 코로나19 재난지원금과 광고시장 변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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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국내 광고시장과 소비행태에도 뚜렷한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전국민 지급으로 전환하여 가구당 40만~100만원을 지원하자 소비 심리가 일시적으로 살아났고, 이를 겨냥한 각종 마케팅 활동이 전개되었습니다. 기업들과 상점들은 소비자들의 “지갑 열린 시기”를 놓치지 않고자 다양한 광고 전략을 펼쳤습니다.
여러 패션 의류 매장은 정부 지원금 지급 직후 매장 입구에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가능합니다’라는 안내문을 크게 부착해 소비자를 끌어들였습니다. 실제로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포유 등의 브랜드가 밀집한 거리 상권에서는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제로페이 등 지역화폐로도 결제 환영이라는 홍보 문구를 내걸어, 지원금으로 쇼핑하려는 발길을 효과적으로 유인했습니다. 이처럼 오프라인 매장에서 “우리 매장서 지원금 사용하세요”라는 직관적인 메시지를 활용한 점포 마케팅이 활발했습니다.
유통 업종별로 보면 편의점과 슈퍼마켓 등이 대표적인 지원금 수혜처로 부상했습니다. 과거 사례에 비추어 볼 때 1차 재난지원금 지급 후 편의점 결제 비중이 크게 늘었는데, 특히 1인 가구를 겨냥한 소포장 축산물과 음료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이는 정부 지원금으로 일상 식료품을 구매하거나 작은 사치를 즐기는 소비자가 많았음을 시사합니다. 이에 편의점 업계도 지원금 사용 가능 상품 정보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적극 알리고, 모바일 앱 쿠폰과 연계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디지털 프로모션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가전 및 전자제품 분야도 지원금 효과를 톡톡히 본 사례입니다. 재난지원금 수령 후 TV, 냉장고, 에어컨 등 내구재 구매에 지출이 몰리면서 가전유통업계 매출이 상승했습니다. 정부도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하기 위해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시 최대 30만원 환급 정책을 병행 시행했는데, 이는 지원금에 추가 혜택을 얹어주는 방식이었습니다. 실제로 2020년 당시 해당 환급 정책과 맞물려 에너지 효율 1등급 냉장고, 에어컨 등이 불티나게 팔렸고, 관련 업체들은 이를 홍보 포인트로 삼아 “정부지원금 + 추가환급” 패키지 광고를 내놓는 전략을 취했습니다. 가전 양판점들은 지원금 지급 시기에 맞춰 할인행사, 캐시백 이벤트를 실시하고, 온라인몰 메인 배너에 “지원금으로 장만하는 우리집 가전” 등의 문구를 노출시키며 적극적인 판촉전을 펼쳤습니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디지털 광고 채널의 활용 증가입니다. 코로나 직후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몰리고 디지털 미디어 소비가 급증하자, 광고주들은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 SNS 광고 예산을 크게 늘렸습니다. 지원금 지급 직전부터 “지원금으로 OO하세요” 같은 메시지가 담긴 광고가 온라인에 홍수를 이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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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사례로, 의료업계에서도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성형하세요. 지금이 기회입니다”라는 파격적인 광고 카피를 내건 성형외과, 피부과들이 속출했습니다. 당시 실제 한 성형외과 광고를 보고 지원금으로 시술이 가능한지 문의하는 전화가 평소의 2~3배 이상 폭증했다고 하며, 병원들 사이에 관련 온라인 광고 경쟁이 과열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기존에 광고와 거리가 멀어 보이던 업종까지도 지원금 특수를 잡기 위해 디지털 마케팅에 뛰어들었음을 보여줍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지원금의 본래 취지를 벗어난 이러한 광고에 대한 윤리적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그럼에도 “있는 돈 쓰게 하라”는 것이 경기부양의 핵심인 만큼, 다양한 업종에서 창의적인(?) 방식으로 지원금 마케팅을 전개한 셈입니다.
요약하면, 국내 광고시장은 지난 보편 지원금 지급 당시 유통, 가전부터 의료 서비스까지 전 방위에서 즉각적인 광고 모드에 돌입했습니다. TV홈쇼핑은 “정부 지원금으로 장만하는 ○○” 특집방송을 편성했고, 지역 공공기관들도 지원금 사용 방법을 안내하는 공익광고를 내보내며 캠페인성 홍보를 진행했습니다.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지원금으로 ○○하세요”라는 문구가 마케팅 키워드로 떠올랐고, 이는 곧 소비자의 지갑을 향한 치열한 경쟁으로 나타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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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례: 경기부양 지원금에 따른 광고비 증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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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 Stimulus Check 이후 광고시장 호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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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사례에서는 정부의 현금 지원이 소비와 광고시장에 즉각적인 훈풍을 불러온 것으로 평가됩니다. 코로나19 경기부양을 위해 1차에 $1,200, 2차에 $600, 3차에 $1,400 등의 Stimulus Check가 국민들에게 지급되자, 소매유통 매출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세계 최대 유통기업 월마트(Walmart)의 더그 맥밀런 CEO는 “미국에서 정부 경기부양 지원금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밝힐 정도로 소비자들의 지출 여력이 눈에 띄게 개선되었습니다. 실제 월마트는 지원금 지급 직후 분기 매출이 시장 예측치를 뛰어넘었고, 여행용품이나 미용관련 상품(마스크를 벗기 시작하며 치아미백제 판매 증가 등)의 판매가 증가하는 등 소비 트렌드 변화를 체감했습니다.
특히 전자상거래와 디지털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었습니다. 상당수 미국인들이 현금 지원금을 받자마자 아마존(Amazon)과 같은 온라인 쇼핑에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한 산업 보고에 따르면 “지원금의 상당 부분이 아마존 구매로 쓰이면서 택배 포장용 골판지 상자 수요가 급증했다”는 흥미로운 관측도 있었습니다. 이는 곧 아마존 입점 업체들과 이커머스 광고에 대한 투자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소비자가 몰리자 경쟁 판매자들은 자기 상품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아마존 검색 광고와 배너 광고 입찰가를 높였고, 결과적으로 온라인 플랫폼들의 광고 수익도 덩달아 성장했습니다.
이러한 소비 활황을 반영하듯, 미국 전체 광고비 지출은 코로나 이전을 뛰어넘는 속도로 회복 및 성장했습니다. 2021년 미국 디지털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5% 급증하여 사상 최초로 $1,893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2006년 이후 최대 증가율입니다. 광고주들이 “돈 쓸 준비가 된 소비자”를 잡기 위해 마케팅 예산을 공격적으로 집행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특히 소셜 미디어 광고의 성장이 두드러져, 2021년 페이스북/메타를 비롯한 소셜 플랫폼 광고 지출이 39.3% 증가한 577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이는 팬데믹 기간 동안 급성장한 중소기업들의 온라인 마케팅 수요와, 집콕 생활로 SNS 이용률이 높아진 소비자 층이 맞물려 나타난 현상입니다. 다시 말해, 정부 지원금으로 촉발된 소비 증대는 기업들의 광고 집행 확대로 연결되었고, 그 수혜는 고스란히 구글, 메타와 같은 디지털 매체의 광고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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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 1인당 10만 엔 지급과 지역 쿠폰 및 모바일 광고 활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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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마이넘버카드 (출처 : 총무성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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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역시 2020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전 국민에게 1인당 10만 엔(약 100만원)의 특별정액급부금을 지급했습니다. 다만 1년여 뒤인 2021년, 일본 정부는 지원금의 직접 효과가 크지 않았다는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실제로 10만 엔 일괄 지급 당시 저축으로 돈이 상당 부분 흐르면서 소비 진작 효과가 제한적이었다는 분석이 있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기시다 내각은 18세 이하 국민에게 1인당 10만 엔 상당을 지급하되, 그 중 5만 엔은 현금으로, 나머지 5만 엔은 쿠폰(지역상품권 등)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했습니다. 이 쿠폰은 교육·양육 등의 특정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지원금이 목표한 분야에 쓰이도록 유도한 것이 특징입니다. 중앙정부 차원에서 현금 대신 지역 쿠폰 지급을 병행한 것은 소비자가 동네 상권과 지정 업종에 지출을 집중하도록 유인하려는 정책적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쿠폰 지급 정책과 더불어 일본에서는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광고 및 홍보가 활발히 이루어졌습니다. 일본은 평소에도 모바일 결제와 앱 이용률이 높은 편인데, 지방자치단체와 기업들은 지원금 및 쿠폰 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라인(LINE) 메시지, 지역 커뮤니티 앱, SNS 등을 통해 정보를 신속히 퍼뜨렸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 지자체는 쿠폰 사용 가능 가맹점을 지도로 보여주는 모바일 앱을 개발해 주민들에게 배포하고, 푸시 알림으로 “쿠폰 소진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쿠폰으로 할인받을 수 있는 지역 상점 목록” 등을 지속적으로 안내했습니다. 기업들 역시 모바일 광고를 적극 활용했는데, 특히 쿠폰 사용이 가능한 편의점, 음식점 체인 등은 LINE 쿠폰이나 인스타그램 지역 타겟 광고로 “우리 매장에서 쿠폰 사용하세요”라는 메시지를 반복 노출시켰습니다. 일본의 광고업계는 코로나 지원금과 연계된 정부 캠페인 (예: Go To Travel, Go To Eat 등)을 홍보하면서 모바일 친화적인 콘텐츠를 만든 사례도 눈에 띕니다. 모바일 동영상 광고, 유명 인플루언서를 통한 SNS 마케팅 등 젊은 층 공략 전략으로 지원금 소비를 촉진한 것이죠. 이러한 노력으로 일본에서는 지원금 쿠폰이 지역 소상공인 매출로 연결되도록 하고, 동시에 디지털 시대에 맞는 광고 채널을 최대한 활용하는 움직임이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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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업계의 전략: 이번 지원금을 기회로 바꾸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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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살펴본 사례를 토대로, 광고업계 종사자들이 이번 25만원 지원금 지급에 대비해 준비할 수 있는 실천적 전략 몇 가지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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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30부터 시작하세요❗ 지원금 지급 시기 직전부터 직후 1달이 승부처입니다. 이 기간에 맞춰 특별 프로모션이나 세일 이벤트를 계획하세요. 예를 들어 지원금이 카드로 충전되는 7월 중순에 맞춰 “○○지원금으로 누리는 한정 할인전”을 시작하고, “지원금으로 알뜰 구매하세요” 같은 메시지를 강조합니다. 소비자가 실제로 돈이 생겼을 때 즉각 반응할 수 있도록 사전 Teaser 광고 → 지급 당일 본격 캠페인의 일정으로 홍보 일정을 짜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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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겟별 메시지 = 매출의 열쇠❗
전 국민에게 동일 금액을 주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론 가구 형태나 소득 수준에 따라 지출 여력이 다릅니다. 이에 맞춰 타겟별 차별화된 광고 메시지를 준비하세요. 예를 들어 “가족지원금으로 가전 바꾸세요”, “1인 25만원, 나를 위한 플렉스 기회” 등 고객군별 맞춤 문구를 사용합니다. 지원금 액수가 큰 취약계층/다자녀 가구에는 실용적이고 고가인 상품 광고를, 소득 상위층(상대적으로 금액 적음)에는 “여유롭게 기부하거나 문화생활을 즐기라”는 콘텐츠 마케팅으로 접근하는 식입니다. 또한 리타겟팅 광고나 개인화된 이메일 캠페인을 통해 고객이 관심 가질 만한 제품을 추천해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예: 이전 장바구니 이력 기반 “지원금으로 이 제품을 다시 한번 고려해보세요”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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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퍼스트, 그러나 오프라인도 놓치지 마세요❗
지원금 지급에 따라 온라인 검색과 SNS 언급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검색광고에서는 “지원금 ○○ 구매”, “정부지원금 ○○ 추천” 등 관련 키워드에 대한 입찰을 높이고, 콘텐츠 SEO를 통해 자연검색 노출도 강화하세요. 동시에 SNS 광고에도 힘을 쏟아,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에서는 지원금 테마의 영상 및 이미지 광고로 충동구매 욕구를 자극합니다. “찜했던 그 상품, 지금 정부지원금으로 겟!”, “지원금으로 떠나는 근교 여행 – 할인 쿠폰 증정” 등의 캠페인은 SNS에서 공유되기 좋은 소재입니다. 또한 유튜브 광고에서는 지원금으로 누릴 수 있는 생활변화를 스토리텔링하는 15초짜리 영상 등으로 공감을 얻어보세요. 디지털 캠페인의 성과는 실시간으로 측정해보면서 예산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면, 지원금 소비 열기가 가장 뜨거운 채널에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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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라보가 답이다❗
지원금이 지역화폐나 쿠폰 형태로 지급될 경우, 사용처 제한을 고려한 마케팅이 필요합니다. 만약 대형마트나 백화점, 온라인몰이 제외된다면 오프라인 동네 상권에서의 프로모션을 강화하세요. 지역 가맹점과 제휴해 “OO페이 사용 시 추가 할인”을 공동으로 내건다든지, 지역 상인회와 협업 이벤트를 여는 것도 방법입니다. 반대로 이커머스 업체라면 자사 플랫폼에서 지원금을 간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보세요 (예: 지역화폐로 상품권 구매 후 사용 가능하도록 안내). 공공기관이나 지자체와의 협업도 고려할 만합니다. 정부의 소비쿠폰 정책 방향에 맞춰 (예: 전통시장 전용 쿠폰) 해당 채널에 광고를 집행하거나, 지역 축제·행사 광고에 지원금을 연계한 메시지를 넣어주는 것입니다. 이밖에 브랜드 간 협업으로 지원금 사용 고객에게 묶음 혜택을 주는 코마케팅도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가전 브랜드와 홈인테리어 업체가 함께 “지원금으로 가전 사면 인테리어 할인” 캠페인을 펼치면 소비자 입장에서 체감 혜택이 커져 구매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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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리적 접근을 잊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지원금 마케팅의 tone & manner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지원금은 어려운 시기의 국민을 돕기 위한 것이니만큼 너무 노골적인 영업보다는 “현명한 소비를 돕는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예컨대 “소중한 지원금, 알뜰하고 보람 있게 쓰세요”라는 취지로 접근하거나, 일정 금액을 구매하면 그 일부를 기부하는 캠페인(지원금의 취지에 부합) 등을 전개하면 소비자들의 정서적 공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과대광고나 지원금 사용처를 잘못 표기하는 등의 문제는 브랜드 신뢰도를 해칠 수 있으므로, 사실에 기반한 정보 제공을 준수하면서 마케팅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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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이나 위기 속에서 정부가 풀어놓은 현금 지원금이나 소비쿠폰은 소비자에게는 작은 “뜻밖의 보너스”입니다. 동시에 기업들에겐 이를 발판으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기회가 되죠. 공짜로 주어진 돈이니 소비자는 “이번 기회에 써보자”며 지갑을 열고, 기간이 한정되면 FOMO(놓치면 손해라는 심리)까지 생겨납니다. 영리한 브랜드들은 이 “공돈”을 활용해 평소 끌기 어려웠던 고객까지 불러들이고, 일시적 구매를 장기 충성으로 이어지게 합니다. 이번 호 이슈있꾼에서는 지원금 지급 또는 보편적 소비 진작 정책이 어떻게 “소비 축제”로 확장된 세 가지 사례를 살펴봅니다. 일회성 정책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브랜드 경험을 극대화한 캠페인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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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카드사 – 재난지원금에 편승한 ‘스타벅스 쿠폰’ 마케팅 전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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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2020년 코로나19로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었고, 이 돈을 신용카드 포인트로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카드사들은 정부 돈이 풀리는 시기를 놓치지 않고, 잠자는 고객을 깨우는 마케팅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지원금 마케팅 자제” 권고가 있었지만, 물밑에서는 혜택 경쟁이 불붙은 것입니다. 특히 2차 재난지원금(선별 지급) 시기에는 휴면 회원을 다시 카드 쓰게 만들 절호의 기회로 여겨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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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카드사가 스타벅스 쿠폰 증정 이벤트를 내걸었는데, 조건이 재미있었습니다. KB국민카드는 특정 카드 고객 중 최근 6개월 이용내역이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9월 말까지 카드로 10만 원 이상 쓰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20장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소상공인 가맹점주용 카드 이용자를 노린 맞춤 이벤트였죠. 현대카드는 자사 ZERO카드 고객에게 스타벅스 30잔 쿠폰을 내걸었고, 하나카드도 PASS 앱을 통해 응모 후 10만 원 쓰면 스타벅스 20잔 쿠폰과 쇼핑지원금 1만 원을 주는 식이었습니다. 심지어 롯데카드는 일부 카드로 10만 원만 써도 10만 원 캐시백을 제공하는 파격 이벤트도 선보였습니다. 단, 이런 혜택들은 공식 홈페이지에 크게 공지하지 않고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등 SNS 채널과 비공개 커뮤니티에서 슬며시 홍보되어, 아는 사람만 알도록 퍼져 나갔습니다. 마치 카드사들끼리 몰래 고객 빼앗기 전쟁을 치른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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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반응: 이런 숨은 프로모션 정보는 소비자들 사이 입소문을 탔고, “지원금 받을 거 우리 카드로 써라”는 메시지가 효과를 발휘했습니다. 평소 카드 쓰지 않던 휴면 고객들이 쿠폰에 끌려 지갑을 열었고, 그 결과 지원금 기간 동안 카드 사용액도 함께 늘었습니다. 일례로 스타벅스 쿠폰 행사는 젊은 층의 큰 호응을 얻어 SNS에서 화제가 되었고, “나도 쿠폰 받았다”는 인증이 속속 올라왔습니다. 한편으로 당국의 눈치를 보던 카드사는 조용한 마케팅으로 반사이익을 챙겼습니다. 정부 지원금 덕에 고객들은 공짜 커피와 현금처럼 쓸 포인트를 얻고 즐거워했으며, 카드사들은 자연스레 휴면 회원을 활성화하고 결제 점유율을 높이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결국 작은 쿠폰 한 장이 지원금 효과+브랜드 충성도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입니다. 공돈에 얹은 작은 보너스가 소비자의 마음을 훔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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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커피 20잔이 뭐가 대수냐"고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20잔 = 약 96,000원 고객 획득 비용(CAC) 평균 = 15~20만원
투자 대비 효과가 이렇게 좋은 마케팅이 또 있을까요?
더 중요한 건, 이 캠페인이 "입소문"을 탔다는 거예요. 광고비 0원으로 수백만 원의 바이럴 효과를 본 셈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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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는 2020년 8월 한 달간 월~수요일마다 식당에서 먹는 음식값의 50%를 정부가 할인해주는 ‘Eat Out to Help Out’ 정책을 펼쳤습니다. 코로나 봉쇄로 타격 입은 외식업을 살리려는 대담한 소비 진작책이었죠. “밖에서 식사하고 경제도 돕자”는 메시지에 국민들은 열광했고, 평일 저녁 식당들은 마치 주말처럼 북적이는 진풍경이 연출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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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기간 동안 영국 전역 78,000여 개 업장이 참여해 1억6천만 건 이상의 식사 주문이 할인 혜택을 받았고, 정부 지원금 규모는 8억5천만 파운드(약 1조3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덕분에 8월 한 달간 월~수 식당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도 많은 방문을 기록했을 정도입니다. 인기 레스토랑들은 평일에도 예약이 꽉 찼고, 일부 사람들은 £10 할인 한도를 최대한 누리려 여러 차례 나눠 주문하는 웃지 못할 묘책도 썼습니다. 정부 보조로 반값에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다는 기대감에 가족 단위 외식도 늘어, 참여 업소들은 모처럼 활기찬 매출 상승을 맛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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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 반응 : 소비자들은 “정부가 밥값을 절반 내준다”는 신기한 경험에 호응하며 오랫만의 외식을 즐겼습니다. “월~수는 무조건 외식데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많은 이들이 평소 안 가던 식당도 찾아가 보고 새로운 메뉴를 시도했습니다. 할인 덕에 평균 £5 정도씩 절약되자 그 돈으로 디저트를 추가 주문하는 등 부가 소비도 발생했습니다. 물론 프로그램 이후 코로나 확산 기여에 대한 논란도 있었지만, 단기간에 국민들의 소비 심리를 되살리고 외식 업계에 생명줄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마케팅 효과만큼은 확실했습니다. 정부 정책이 곧 거대한 프로모션이 되어, 모두가 윈-윈한 한 달간의 축제로 기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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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정부가 최고의 광고주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캠페인의 천재적인 점:
- 단순한 메시지 (50% OFF)
- 명확한 행동 유도 (월화수에 외식하기)
- 윈윈 구조 (소비자 happy, 상인 happy)
우리도 정부 정책을 "그냥 정책"으로만 볼 게 아니라, 최고의 마케팅 기회로 봐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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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은 2021년부터 총 HK$5,000(약 80만 원)을 1인당 지급하는 전자 소비쿠폰 정책을 도입했습니다. 경제를 살리기 위한 보편 지원책이었지만, 정작 어디서 어떻게 쓸지를 두고 도시 전체가 들썩였죠. 쿠폰은 옥토퍼스(Octopus) 카드 등 4~6개의 전자결제 플랫폼 중 하나를 선택해 받게 했는데, 이 과정에서 플랫폼 간 광고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모두 자기 플랫폼으로 쿠폰을 받으라고 홍보하는 바람에, 유명 아이돌과 배우들이 총출동한 대대적인 캠페인이 전개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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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교통카드 겸 간편결제 수단인 옥토퍼스는 DDB HK와 손잡고 “Take It Easy”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가장 간편하게 쿠폰 받는 법”을 내세운 이 캠페인에서는 인기 가수 이맨 램(Eman Lam)과 보이그룹 MIRROR의 이안 찬(Ian Chan)이 경쾌한 주제가를 불렀고, 익숙한 일상 장소들에서 옥토퍼스로 신나게 쿠폰을 써버리는 뮤직비디오가 만들어졌습니다. “두 번 설명 필요 없이, 옥토퍼스가 제일 쉬워!”라는 메시지를 담은 슬로건과 함께, TV·라디오·유튜브·지하철 광고까지 도배 수준의 미디어 집행으로 사람들의 뇌리에 남았습니다. 옥토퍼스 외에도 AlipayHK, Tap&Go, WeChat Pay 등 다른 결제앱들도 인기 연예인을 앞세운 광고를 선보였는데, 예를 들어 Tap&Go는 MIRROR의 다른 멤버를 기용해 젊은 층 공략에 나섰고, 앱 접속 시마다 “easy easy”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흘러나오기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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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방법 : 정부가 뿌린 쿠폰을 잡아쓰려는 상인들의 움직임도 대단했습니다. 대형 유통체인과 쇼핑몰은 물론, 동네 가게들까지 “우리 가게에서 쿠폰 사용 가능” 홍보물을 내걸고 손님맞이에 나섰습니다. 한 예로, 홍콩 Yuen Long의 한 보석상은 “HK$5,000 쿠폰으로 HK$6,300어치 금 구입” 이벤트를 열어 화제를 모았습니다. 1차분 $2,000 쿠폰을 모두 쓰면 추가 $500, 2차분 $3,000을 쓰면 추가 $800 상당 금을 얹어준다는 파격적인 딜이었습니다. 또 어떤 음악학원은 쿠폰으로 수강료를 내면 15% 환급해주는 프로모션을 펼쳐, 학생들이 미리 결제했다가 쿠폰으로 결제 완료 시 현금을 돌려받게 해주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쿠폰 손님”을 끌기 위한 할인·보너스 경쟁이 곳곳에서 벌어졌고, 소비쿠폰 지급일이 되자 시민들은 받은 돈을 쓰기 위해 쇼핑몰과 시장으로 몰려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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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 반응 : 소비쿠폰 정책은 단순히 현금을 주는 것과 달리 “반드시 써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서, 사람들의 소비 욕구를 한층 자극했습니다. 쿠폰 유효기간 내 안 쓰면 소멸되기에 모두들 기간 내 알뜰히 쓰자는 분위기가 형성됐고, 덕분에 지급 직후 수주간 리테일 매출이 급등했습니다. 실제로 2021년 8월 쿠폰 첫 지급 직후 홍콩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크게 상승했고, 2023년에도 쿠폰 재지급이 내수 회복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공돈으로 평소 망설이던 물건을 사거나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누리니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동시에 옥토퍼스 같은 플랫폼은 수백만 신규 가입자를 확보하고, 사용자는 편리함에 익숙해져 이후에도 해당 앱을 지속 사용하는 디지털 습관이 자리잡았습니다. 결국 정부의 보편 지원책이 민간의 마케팅 축제로 확대되며, 모두에게 윈윈(win-win)이 된 셈입니다. “공짜 쿠폰이라도 재미있게 쓰게 하라”는 교훈을 남긴 사례로, 정책과 마케팅의 시너지를 단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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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사례가 주는 세 가지 인사이트:
- 플랫폼 전쟁 = 광고 대전 결제 수단이 많을수록 광고 기회도 많아집니다.
- 스타 파워는 여전히 유효 MIRROR 멤버들이 홍콩 광고계에 미친 영향은 어마어마했어요.
- B2B 마케팅의 기회 플랫폼들이 상인 유치 경쟁을 하면서 B2B 광고 시장도 함께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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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우리에게도 기회가 옵니다. 25만원이라는 작은 불씨가 큰 소비의 불길로 번질 때, 그 중심에 우리 광고인들이 있어야 합니다. 남의 성공 사례를 부러워만 하지 마세요. 이번엔 여러분이 만들 차례입니다. 2년 후 누군가 "2025년 대한민국 지원금 마케팅 대박 사례"를 쓸 때, 그 주인공이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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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솔직히 말해볼까요? 요즘 인스타그램 광고 스킵 안 하는 사람 있나요? 유튜브 광고 5초 기다리는 것도 지겹죠? 최근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69%가 이메일 마케팅에, 61%가 소셜미디어 마케팅에 지쳤다고 답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25만원 지원금이 들어오면 이 지친 소비자들도 갑자기 "뭐 살까?" 모드로 전환됩니다. 이 순간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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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에 웬 포스터?"
맞습니다. 시대착오적으로 들릴 수 있죠. 하지만 생각해보세요.
- 하루에 보는 디지털 광고: 5,000개
- 기억나는 광고: 0개
- 길거리에서 만난 재치있는 포스터: "어? 이거 찍어야지!"
바로 이겁니다. 희소성의 가치. 모두가 디지털로 달려갈 때, 아날로그로 역주행하는 용기. 이게 바로 2025년형 마케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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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릴라 포스터 마케팅은 말 그대로 기습적이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전략입니다. 전통 광고에 면역이 된 소비자들도 길을 걷다 마주치는 의외성 가득한 포스터 앞에서는 발걸음을 멈추기 마련입니다. 이는 마치 평범한 일상 공간에 불쑥 나타난 예술 작품처럼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자연스럽게 “이게 뭐지?” 하는 호기심과 참여를 유도합니다. 크리에이티브꾼은 바로 이러한 심리를 공략해 일상의 순간을 브랜드 경험으로 전환시키는 포스터를 실행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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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즉각성 - "어? 여기 있네!"
지원금 25만원 들어온 날, 퇴근길에 만난 포스터 하나. "25만원으로 가능한 나만의 작은 사치" 바로 그 자리에서 QR 찍고, 구매 완료. 이게 게릴라의 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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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경험성 - "이거 봤어? 대박이더라"
단순히 보는 광고가 아닙니다. 만지고, 찍고, 공유하는 경험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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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바이럴성 - "인증샷 필수!"
재밌는 사실: 게릴라 포스터의 SNS 공유율은 87%
일반 디지털 광고의 공유율? 겨우 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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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티브꾼이 특별한 이유? 속도와 임팩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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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왜 크리에이티브꾼이어야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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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부터 실행까지 단 7일!" 지원금 지급 발표부터 실제 지급까지 시간이 얼마나 있나요? 늑장 부리다간 남들 다 먹고 난 뒤 숟가락만 들게 됩니다. 크리에이티브꾼은 번개같은 속도로 움직입니다.
"온·오프라인 연계의 마법" 포스터에 QR 찍으면 → 즉시 구매 페이지로! 인스타 해시태그 달면 → 추가 할인 쿠폰이! 이런 seamless한 경험이 크리에이티브꾼의 진짜 무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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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광고가 따로 없더라"
생각해보세요. 독특한 게릴라 포스터 하나면:
- 지나가던 김대리가 찰칵!
- "여보 이거 봐" 하며 카톡 공유
- "대박ㅋㅋㅋ" 하며 인스타 스토리
- 결과? 광고비 0원으로 수백만 노출!
실제로 작년 ㅇㅇ브랜드 게릴라 캠페인은 적은 비용으로 3억원 상당 언론 노출 효과를 봤습니다. 이게 바로 입소문의 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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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1: "여기서 지원금 쓰면 2배" 작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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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가다가 발견하는 화살표 스티커! "지원금 2배로 쓰는 곳 →" 호기심에 따라가면? 깜짝 할인 이벤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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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상품이 전시된 거리 갤러리! "25만원으로 가능한 것들" 만져보고, 입어보고, QR로 바로 구매! 체험이 곧 구매로 이어지는 마법 같은 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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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 25만원, 이 돈을 노리는 브랜드는 수천 개. 그중에서 소비자가 기억할 브랜드는 단 몇 개뿐.
평범하게 갈 건가요? 아니면 확실하게 각인시킬 건가요?
디지털 광고에 지친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크리에이티브꾼과 함께라면 가능합니다.
"이번엔 정말 제대로 해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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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이 글 읽는 동안에도 누군가는 이미 게릴라 포스터로 대박 나고 있습니다.
망설이면 늦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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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페인 기획 및 집행 관련 : 010-4785-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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